







평택병원은 잦은 인수와 경영난 2000년대 중반 이전부터 원래 이 자리에 병원이 있었는데, 경영이 계속 악화하면서 주인이 여러 번 바뀌었어. 그러다 ‘메디웰병원’이라는 준종합병원 겸 정신의료기관으로 재개원해 한때 지역민을 위한 나눔 진료나 탈북민 의료 협약 등을 맺으며 자리를 잡는 듯했지.
무리한 확장과 결정타: 하지만 병원 소유 재단 측의 무리한 사업 확장과 겹쳐진 경영난을 이기지 못했어. 환자는 계속 줄어드는데 고정 지출과 부채는 감당하기 힘든 수준까지 치솟은 거지. 결국 병원은 더 버티지 못하고 몇 년 전에 공식 폐업 처리가 되었어.
이곳은 촬영 대행 및 섭외 업체를 통해 국내 공포/스릴러 드라마, 영화, 힙합 뮤직비디오, 유튜브 흉가 체험(예: 고스트스팟 등)의 단골 촬영지로 아주 활발하게 쓰이고 있어. 내부에 병실 베드, 휠체어, 낡은 링거 거치대 같은 인테리어가 을씨년스럽게 그대로 남아 있어서 따로 가짜 세트장을 지을 필요 없이 리얼한 ‘폐병원’ 분위기를 낼 수 있거든. 덕분에 소유주 측에서도 촬영 대관료를 받아 쏠쏠하게 이익을 챙기며 방치하고 있는 구조이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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