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주공아파트가 지금 불 꺼진 채 빈 단지로 방치되어 있는 건 망해서 버려진 게 아니라,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다가 거대 악재들이 겹쳐 멈춰 섰기 때문이야.
원래는 낡은 아파트를 허물고 새 대단지 아파트로 바꾸려고 주민들 이주까지 100% 완료했는데, 그 이후 단절이 생기면서 펜스만 쳐진 채 흉물처럼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야.
이주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철거하고 집을 지어야 할 시점에 전국적으로 자재비와 인건비가 폭등했어.
시공사(GS건설) 입장에서는 “이 공사비로는 못 짓는다, 공사비를 대폭 올리고 분양가도 올리자”라고 요구하게 됐어.
공사비가 뛰면 그만큼 기존 집주인(조합원)들이 내야 하는 추가분담금이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로 폭증하게 되는데, 조합원들이 이를 수용하기 힘들어지면서 협상이 끊임없이 지연된 거야.
출처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로13길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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