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산자연수영장은 인공 소독 시설을 제대로 갖춘 현대식 수영장이 아니라, 계양산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자연 계곡물을 모아서 운영하던 자연 수영장이었어.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계양산 주변 개발과 환경 변화로 인해 계곡 수량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수질 오염 문제와 상하수도 시설 미비로 인해 더 이상 위생적인 수영장 운영이 불가능해졌어.
최신 시설을 갖춘 수영장의 등장 및 유행 변화로 1990년대 이후부터 대형 워터파크, 깨끗한 수질 관리 시스템을 갖춘 실내외 현대식 수영장들이 대거 생겨났어. 그에 비해 시설이 낙후되고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계산풀장은 자연스럽게 경쟁력을 잃고 손님의 발길이 끊기게 됐지.
야외 수영장 특성상 여름철 한두 달만 영업할 수 있는데, 수량 부족과 고객 감소가 맞물리면서 유지·보수 비용조차 감당하기 힘든 상태가 되어 결국 문을 닫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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