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기후현에 있는 ‘에나쿄 로프웨이(恵那峡ロープウェイ)’는 동글동글한 우주선 모양의 귀여운 곤돌라로 꽤 유명했던 곳인데, 지금은 쇠사슬과 덩굴에 뒤덮인 채 멈춰 서 있지.
이 로프웨이는 원래 유원지인 ‘에나쿄랜드’의 내부 이동 수단이자 주요 어트랙션이었어. 1990년대 초반 버블 경제 시절에는 연간 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려 대박이 났었지. 하지만 버블이 꺼지고 일본의 장기 불황, 저출산, 그리고 레저 트렌드의 변화가 겹치면서 2000년 들어 관람객 수가 3분의 1 토막이 나버렸어. 결국 경영을 버티지 못하고 2000년 11월에 유원지 전체가 문을 닫으면서 로프웨이도 동시에 운행을 멈췄어.
주소
Oicho, Ena, Gifu 509-7201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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